반야심경일기(무고집멸도-2) 2007년 1월 26일 부처님이 깨달은 성도절 철야정진이 있다고 무명보살은 어제 오후에 동료들과 신흥사에 갔다가 오늘 새벽 5시경엔가 집으로 돌아 왔다. 어제 오후 6시 저녁 예불을 마치고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장장 6시간을 오직 참선만 하다 왔다며, 절이나 염불 등 다른 것도 섞어서 운용하지 참선만 .. 반야심경일기 2008.03.12
반야심경일기(무고집멸도-1) 2007년 1월 25일 무명보살은 봉사활동을 나갔다. 나는 혼자 밥상을 차려서 고추장에 김치랑 나물을 넣어 비벼서 먹고는 조용한 방안에 가만히 앉아 있으려니 평온하고 좋다. 몇 개월 전 보살이 아프다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약을 먹으며 치료를 받으러 다니길래 몸이 아프니 봉사활동을 그만 두는 것.. 반야심경일기 2008.03.07
반야심경일기(무노사역무노사진-2) <봉정사 극락전(국보15호)-경북 안동시에 소재하며 고려시대의 건물로 남아있는 목조건축물 중 가장 오래됨> 2007년 1월 24일 어제는 장인 어른 제삿날이라 친척들이 모여서 제사를 지내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어울려 술을 거나하게 나누고 자정이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제사를 지내면 죽은 망.. 반야심경일기 2008.03.02
반야심경일기(무노사역무노사진-1) <법주사쌍사자석등(국보5호) - 충북 보은군 법주사에 소재하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사자조각상 유물 가운데 가장 오래 되고 매우 뛰어난 특수한 형태> 2007년 1월 23일 번쩍! 번쩍! 번개가 치고 우르르쾅! 쾅! 천둥이 울렸다. 폭죽놀이처럼 번개 불이 번쩍거리고 천둥소리는 고막을 찢으니 깜짝 .. 반야심경일기 2008.02.26
반야심경일기(내지-2) < 원각사지십층석탑 (국보2호)- 높이 12미터로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탑 구석구석에 표현된 화려한 조각이 매우 아름다운 세조 13년(1467)에 만들어진 훌륭한 걸작품이다 > 2007년 1월 22일 무무명역무무명진 내지(乃至) 무노사역무노사진에서 내지(乃至)는 생(生), 노(老), 병(病), 사(死)에 이르는 12.. 반야심경일기 2008.02.21
반야심경일기(내지-1) < 불국사 다보탑(국보20호) > 2007년 1월 21일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와 석굴암에는 탄생 설화가 있다, 신라시대 경주의 모량리에 머리가 크고 이마가 평평하여 마치 성과 같다고 하여 대성이라는 이름을 가진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그는 머슴을 살며 홀어머니와 어렵게 살아갔는데 하루.. 반야심경일기 2008.02.16
반야심경일기(무무명역무무명진-2) 사진/Eirik Holmøyvik 2007년 1월 20일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배나무 위에 앉아 있던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졌다 라는 말로 어떤 일이 얽혀서 꼬임을 이르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오비이락의 뒷 이야기가 있다. 배나무에 앉아 있던 까마귀가 '푸두둑' 날아가자 우연하게 떨어진 배가 .. 반야심경일기 2008.02.11
반야심경일기(무무명역무무명진-1) 2007년 1월 19일 가까운 곳의 절에 계시는 보살님이 놀러와서 무명보살과 차를 마시면서 한참 동안 이야기하다 돌아갔다. 절에 계시는 보살이 돌아간 뒤 무명보살이 말했다. "요즘 절에 제(祭)가 없어서 살림이 어렵대요. 가끔 천도제라도 있어야 생활하는데 벌써 몇 달 째 없다면서 다른 절도 형편이 그.. 반야심경일기 2008.02.06
반야심경일기(무안계내지무의식계-3) 2007년 1월 18일 언젠가 남쪽은 진제요 북쪽은 송담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 진제스님의 법문을 어제 저녁 불교 방송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분이 법문하는 법당에는 승과 속의 많은 대중이 모였는데, 인도의 유마거사와 한국의 부설거사와 더불어 일가족이 모두 도인인 당나라 시대의 유명한 방거사.. 반야심경일기 2008.01.31
반야심경일기(무안계내지무의식계-2) 2007년 1월 17일 (6근) (12처) (18계) 안(眼) - 색(형상) - 색계(色界) 이(耳) - 성(소리) - 성계(聲界) 비(鼻) - 향(냄새) - 향계(香界) 설(舌) - 미(미각) - 미계(味界) 신(身) - 촉(감촉) - 촉계(觸界) 의(意) - 법(의식) - 법계(法界)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無眼界乃至無意識界)를 풀이하면 무안계, 무성계, 무향계, 무미.. 반야심경일기 200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