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 석가모니 부처님은 불기 2552년 4월 8일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했습니다 카필라국의 왕자였으나 늙고 병들고 죽는 생의 무상함을 관찰하고 궁궐을 넘어 6년의 깊은 수행 끝에 해탈의 진리를 깨달아서 우리를 늙고 병들고 죽음이 없는 열반의 세계로 인도하는 .. 숲속의 거울 2008.05.12
깨달음의 증명 <깨달음의 증명> 각우 윤철근 도반과 동행한 보살님 한적한 식당 보글보글 국을 정답게 마주하고 이런저런 대담 중에 깨달음 무엇이고 깨달은 분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다들 도인처럼 말씀하시는데 공부가 부족한 자신은 도인인지 아닌지 잘 알 수 없다고 말하네. 빙그레 웃으며 걱정할 것 없다며 .. 숲속의 거울 2006.06.16
도깨비 방망이 * 도깨비 방망이 * 覺牛 윤철근 웅장하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빌딩을 혼자서 뚝딱 만들었다고 주장하면 도깨비 방망이다. 작은 건물도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데 하물며 지구야! 말로 다 할 수 없는 복잡 미묘한 조건과 인연이 모여 얽히며 유구한 세월 동안 형성됐건만 흙도 물도 해도 별도 달.. 숲속의 거울 2006.06.12
* 미 륵 불 * * 미륵불 * 覺牛 윤철근 56억 7천만년 후에 도솔천에서 미륵불 내려와 사바 중생 제도하신다니 석가모니 열반 2천 5백여년 56억 6천 9백 9십 9만여년 남았네. 그 동안 뭘 하나?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죽고, 또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죽고,,,,,,, 어두운 밤길을 걷듯 괴로워하고 두려워하며 고통 속에서 미륵불.. 숲속의 거울 2006.06.02
빨리 성불하는 법 * 빨리 성불하는 법 * 覺牛 윤철근 몹시도 급한 사람이 오랫동안 수행하여 성불하기를 원치 않고 지금 당장 부처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면 어려운 일 아니라오. 형상에 집착하여 옳고 그름을 분별하여 부처를 구하면 태평양이 마르고 고래가 산을 오르더라도 찾을 수 없지만 보고 듣고 아는 모든 것 버.. 숲속의 거울 2006.04.19
*노자의 도* < 노자의 道 > 覺牛 윤철근 81장 짧은 도덕경에 나타난 노자의 경지 지극히 깊고 높아서 성인 가운데 오히려 더욱 빛나니 도를 도라 하면 이미 도가 아니라고 말로 이를 수 없는 도의 신묘함 첫 장에 드러내고 도의 모양 깊은 계곡의 검을 현(玄)과 같은데 만물이 나오고 만상이 들어가는 도(道)는 신.. 숲속의 거울 2006.04.14
손으로 하늘 가림 * 손으로 하늘 가림 * 覺牛 윤철근 형상이 변화함은 불변이므로 몸은 찰라로 변하여 늙고 병들며 죽고 모든 사물이 진화하건만 고정 불변의 형상이 존재한다 주장한다면 낮 술한 허수아비 잠꼬대다. 지구가 이루어지고 수 만년 후에 생물이 살기 시작했고 또 수 만년 후에 진화하여 사람이 나타났는데 .. 숲속의 거울 2006.03.26
태어나고 싶은 곳 * 태어나고 싶은 곳 * 산 속 근사한 커피숍 큰 유리창으로 신록 짙은 설악이 다가와 눈 시린 명당에서 은은한 향이 피어오르는 찻잔을 앞에 놓고 태어나고 싶지 않다구 친구가 말하네. 뜻밖의 말에 웃음은 햇살처럼 쏟아지고,, 왜냐구 물으니 사는 게 고달프고 힘들다며 태어나고 싶지 않다는 그에게 무.. 숲속의 거울 2006.02.26
우주의 주인 < 우주의 주인 > 覺牛 윤철근 초가 삼간이나 빌딩이나 궁궐에도 주인 찾기 어렵지 않으니 이 세상 창조한 주인 찾는 것 어렵지 않으련만 지구상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밤과 낮 가리지 않고 간절하고 애타게 찾는데 신분 밝히고 스스로 증명해야 건만 묵묵히 대답 없고 본 사람 아무도 없.. 숲속의 거울 2006.02.07
큰 도는,,, * 큰 도는,,,* 아무리 말을 잘 해도 큰 도는 말할 수 없고 아무리 글을 잘 써도 큰 도는 그릴 수 없고 빛처럼 빠르게 달려도 큰 도엔 갈 수 없으며 무량한 지식을 배워도 큰 도는 알 수 없는데 , , 보고 듣는 물건엔 어찌 늘 무심한가. 법 운 숲속의 거울 2006.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