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일기(모지사바하-2) 2007년 3월 9일 <모지사바하>는 범어로 <보디스바하>다. 부처님 당시의 인도어 범어인 '보디스바하'를 중국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중국어와 발음이 가장 유사한 '모지사바하'로 사용한 것이다. 모지(보디)를 해석하면 '보리' '깨달음' '열반' '저 언덕' '피안'이며, 사바하(스바하)는 '원만' '성취' '.. 반야심경일기 2008.08.24
반야심경일기(모지사바하-1) 2007년 3월 8일 내 블러그를 찾아 오신 분의 자취를 따라서 방문하니 그곳은 수필가의 방이였다. 나는 그곳에서 몇 편의 글을 읽었다. 흔히 일상에서 겪게 되는 상황을 깊은 사유의 필치로 그린 공간에는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쉬기도 하고 댓글을 달며 지식과 철학을 공유하고 있었다. 행복론에 대한 글.. 반야심경일기 2008.08.20
반야심경일기(아제아제바라아제바라승아제-3) 2007년 3월 7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는 부처님 당시의 인도어인 범어로 본래의 발음대로 적으면 '가테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이다. 그런테 이것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가테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란 발음의 글자가 중국어에는 없으므로 그와 비슷한 한자어 발음인 '아제아.. 반야심경일기 2008.08.16
반야심경일기(아제아제바라아제바라승아제-2) 2007년 3월 6일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혹 자문을 해 본적이 없는가, 내가 바로 보물 중의 보물이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이 글을 쓰며, 부르면 듣고 대답하며,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자는, 이 물건이다. 그런데 이렇게 귀중하고 소중한 보물을 누구나 다 가지고 있고 쓰면서도 정작 이 .. 반야심경일기 2008.08.12
반야심경일기(아제아제바라아제바라승아제-1) 2007년 3월 5일 반야심경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이 어느 듯 97일 째다. 며칠 후면 일기를 모두 마치게 될 것 같다. 오늘은 모 건설회사 회장의 강연을 티브이에서 보게 되었다.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어느 분야에서든 프로가 되야 하며 교우관계를 잘 선택하고 말과 행동을 절제하며 게으르지 말고 하루가 .. 반야심경일기 2008.08.08
반야심경일기(고설반야바라밀다주즉설주왈-3) 2007년 3월 4일 고설반야바라밀다주즉설주왈(故設般若波羅密多呪卽設呪曰)은 협의로 적용하면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인데 광의로 적용하면 반야심경의 전체 문장인 270자 전체가 주문인 셈이다. 저 언덕에 이르는 반야바라밀다 주문에 의지하여 속히 생사의 바다를 건너야 .. 반야심경일기 2008.08.04
반야심경일기(고설반야바라밀다주즉설주왈-2) 2007년 3월 3일 아인슈타인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적인 과학자 중의 한 분이다. 그는 유대인으로 이스라엘 대통령으로까지 추대되었으나 거절하기도 했는데 그가 말하길 성경이란 전래되어 오던 신화를 모은 것이며 아무리 치밀한 해석을 덧붙인다 하더라도 이 점은 변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신.. 반야심경일기 2008.07.31
반야심경일기(고설반야바라밀다주즉설주왈-1) 2007년 3월 2일 어제는 두 분의 스님을 만났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였는데 우리 집 앞에서 목탁을 두드리므로 나가보니 한 스님이 불사를 나왔다고 했다. 멀리에서 예까지 불사를 나왔다 하는 스님에게 차를 대접하며 불사가 잘 되느냐고 넌지시 물어보니, "잘 안 되요." 하고 대답했다. "요즘은 .. 반야심경일기 2008.07.27
반야심경일기(능제일체고진실불허-3) 2007년 3월 1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能除一切苦 眞實不虛)를 풀이하면 반야바라밀다는 일체의 고통을 능히 없애주는 허망하지 않은 진실한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거짓말이나 허망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진실하고 바른 말을 해야 한다. 언젠가 미래를 예언하는 보살님을 만난 적이 있다. 그분은 어.. 반야심경일기 2008.07.23
반야심경일기(능제일체고진실불허-2) 2007년 2월 28일 정오가 가까워 오는 무렵의 어느 화창한 날이었다. 이지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용모의 여인이 몇 분과 함께 찾아와서 공손히 인사를 하고 여호와 말씀을 전해주려 왔다고 했다. 나는 불자라면서 정중히 사양을 했는데 여인은 잠시만 시간을 내어달라고 부탁했다. 가을의 여인.. 반야심경일기 2008.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