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와 불 분노와 불 화창한 봄날 앵~ 앵~ 소방차의 경적이 요란하다. 작은 불도 소중한 재산과 가구와 보금자리를 태우고 이웃과 마을을 덮쳐 사람까지 죽이며 깊은 절망과 고통에 빠뜨린다. 그 아픔이 파도처럼 밀려오는데 분노의 불 또한 신뢰와 우정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며 무어든 파괴하.. 마음을 다듬으며 명상일기 201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