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일기

반야심경일기(고설반야바라밀다주즉설주왈-2)

빛속으로 2008. 7. 31. 12:01

   

 

 

 

2007년 3월 3일

 

아인슈타인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적인 과학자 중의 한 분이다.

그는 유대인으로 이스라엘 대통령으로까지 추대되었으나 거절하기도 했는데 그가 말하길 성경이란 전래되어 오던 신화를 모은 것이며 아무리 치밀한 해석을 덧붙인다 하더라도 이 점은 변하지 않는다 라 말했다.

신(여호와)을 믿는 것은 미신이라 했던 아인슈타인의 말년에 제자가 찾아와서 물었다.

"선생님은 다음 생에 태어나서도 과학자가 되실 거지요?"

"그런 말하지 말게, 난 절대로 과학자가 되지 않을 걸세."

세상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할만한 위대한 업적을 이룬 과학자가 다음 생에는 과학자가 되지 않겠다고 하니 이상해서 물었다.

"그럼 선생님은 다음 생에 태어나면 무얼 하실 생각이신지요?"

"다음 생에 태어나면 이름 없는 수행자가 되려네,"

그의 이론을 바탕으로 원자폭탄이 만들어졌고 원자폭탄이 히로시마에 떨어져서 큰 섬광이 번쩍이더니 거대한 버섯 구름이 피어오르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아비규환의 현장을 비행기를 타고 직접 목격하고 깊은 비탄에 젖었다,

과학이 인류에게 많은 이익을 주지만 때론 엄청난 재앙이 됨을 알고 과학자가 되기 보다는 가난하고 이름도 없지만 영원한 평화의 길을 걷는 수행자가 되길 원했던 것이다.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걷고자 갈망했던 길을 나는 지금 걷고 있다. 이 보다 더 훌륭하고 아름다운 것이 무언가,,,

 

             覺牛 윤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