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각사지십층석탑 (국보2호)- 높이 12미터로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탑 구석구석에 표현된 화려한 조각이 매우 아름다운 세조 13년(1467)에 만들어진 훌륭한 걸작품이다 >
2007년 1월 22일
무무명역무무명진 내지(乃至) 무노사역무노사진에서 내지(乃至)는 생(生), 노(老), 병(病), 사(死)에 이르는 12인연의 끈인 무명(無明), 행(行), 식(識), 명색(名色), 육입(六入), 촉(觸), 수(受), 애(愛), 취(取), 유(有), 생(生), 노사(老死)의 인연이 끊어져 없음을 말한다.
무명이 없으니 무명이 끝남도 없고,
행이 없으니 행이 끝남도 없고,
식이 없으니 식이 끝남도 없고,
명색이 없으니 명색이 끝남도 없고,
육입이 없으니 육입이 끝남도 없고,
촉이 없으니 촉이 끝남도 없고,
수가 없으니 수가 끝남이 없고,
애가 없으니 애가 끝남이 없고,
취가 없으니 취가 끝남도 없고,
유가 없으니 유가 끝남도 없고,
생이 없으니 생이 끝남도 없고,
노사가 없으니 노사가 끝남도 없다.
12인연은 도미노처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었는데 12인연의 연결이 공하여 없으면 마음은 깨끗한 유리구슬과 같다.
어떤 사람이 세상을 보았을 때 물은 물이고 산은 산이었다. 그런데 수행하던 중에 보니 물은 물이 아니고 산은 산이 아니었다. 그런데 크게 깨닫고 보니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었다.
옳고 그름과 선과 악과 좋고 나쁨이 없으면 순결하여 갓 태어난 아기와 같다. 해맑은 아이처럼 맑고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보라.
산, 구름, 하늘, 바다, 바람, 강, 나무,,
하얀 눈이 내리고,,
새들은 즐거이 노래하며,,
화사하게 꽃이 피는 들판에서,,
반갑게 만나 정답게 인사를 나누는,,
이 지구가 우주 가운데서 반짝이는 초록별이니 스스로의 마음이 맑고 밝고 곱다면 우리가 사는 이곳이 바로 천상이 아니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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