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와 석굴암의 창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와 석굴암의 창건설화다, 경주 모량리에 머리가 크고 이마가 평평하여 마치 성과 같다고 하여 대성이라는 이름을 가진 젊은이가 있었다. 그는 초가삼간에서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데 하루는 머슴으로 살고 있는 집에 점개라는 스님이 시주를 나왔.. 마음을 다듬으며 명상일기 2015.09.06
천둥번개가 치고 벼락이 쏟아지던 날! 번쩍! 번쩍! 번개가 치고 우르릉 쾅! 쾅! 천둥소리가 지축을 울렸다. 폭죽놀이처럼 번갯불이 사방에서 번쩍거리고 천둥소리가 고막을 찢으니 그때마다 깜짝깜짝 놀랐다. 그렇게 요란하게 천둥번개가 치는 것은 난생 처음이다. 옆집에 또 앞집에 벼락이 마구 떨어졌다. 벼락을 맞아서 집들.. 마음을 다듬으며 명상일기 2015.09.01
욕망의 덫에서 벗어나 불생불멸 이루자 식사가 끝나갈 무렵 tv에서 부인이 남편의 재산을 몽땅 가로채려는 음모로 정신이 멀쩡한 남편을 정신병원에 감금하였다가 발각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었다. 참으로 어리석고 악랄한 여인의 행위에 눈살을 찌푸리며 듣던 무명보살이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저것 좀 봐요. 저거 보.. 마음을 다듬으며 명상일기 2015.08.27
무엇이 "장애인" 인가! 무엇이 장애인 인가! 늦은 저녁 무렵 비구니스님이 구지선사를 찾아왔다. 커다란 주장자를 쿵쿵 울리며 선사의 주위를 한 바퀴 빙 돌고는 인사도 없이 턱 버티고 서 있었다. 불가의 통념상 비구니(여자스님)가 비구(남자스님)에게 먼저 예를 갖추어야 하며 더구나 존경받는 대강사께 공손.. 마음을 다듬으며 명상일기 2015.08.20
전생은 있는가? 전생은 있는가? 불멸하는 성품은 업을 따라 끊임없이 윤회하며 업이 다하는 날에야 비로소 생사의 수례바퀴는 멈추는데 불멸의 문을 열기 위해 처절하리만큼 수행에만 전념하던 날이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엄마와 웃고 떠들며 놀다가 사르르 꿈나라를 날고 아내도 곧 잠에 들.. 마음을 다듬으며 명상일기 2015.08.15
사주와 운명에 대하여 몇 번인가 만난 적이 있는 분이 넌지시 물었다. “사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사주란 사람의 생년, 월, 일, 시를 풀어서 운명을 감정하는 방법이다. 운명을 감정하는 법으로는 손금으로 보는 수상법, 얼굴로 보는 관상법, 사주나 주역으로 점치는 법, 신의 계시에 의한 점, 지극한.. 마음을 다듬으며 명상일기 2015.08.10
오비이락(烏飛梨落)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배나무 위에 앉아있던 까마귀가 날아가자 공교롭게도 배가 떨어졌다는 고사로 어떤 일이 얽혀서 나쁘게 꼬이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오비이락의 뒷이야기가 있다. 배나무에 앉아 있던 까마귀가 ‘푸두둑’ 날아가자 우연히 떨어진 커다란 배.. 마음을 다듬으며 명상일기 2015.08.05
원수와 허수아비 인류의 스승으로 사대성인 중의 한분인 예수는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했다. 그런데 이웃을 사랑하라 함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원수를 사랑하라니 어떻게 철천지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일 것이다. 나에게 욕하고 주.. 마음을 다듬으며 명상일기 2015.07.30
나는 고귀한 사람인가 비천한 사람인가? 우리 집은 아내와 아들과 내가 한 가족을 이루고 산다. 난 가정을 이루고 살지만 독신으로 사는 사람도 있다. 세상에는 농부도 있고, 어부도 있고, 정치인도 있고, 장사하는 사람도 있고, 회사원, 교사, 의사, 화가, 가수, 종교인 등 다양한 직종이 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취향이 다.. 마음을 다듬으며 명상일기 2015.07.25
악독하게 살아야 잘사는 건가요? 세월이 흘러 형님이 환갑이라는데 실감이 나지 않지만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이 조용히 증명을 한다. 어느새 등이 굽은 어머니를 비롯하여 동생 내외와 출가한 조카들이 오붓하게 자리를 함께 하여 형님의 환갑을 축하했다. 술잔이 좌석을 돌고 돌아 얼굴을 붉게 단청할 즈음, “어떤 사람.. 마음을 다듬으며 명상일기 201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