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픈 사람 12 == == 슬픈 사람 12 == 땅에 발이 안 닿는지 의식 없는데 학생들이 그렇게 말하더라며 축지법도 전설이 아니라 실제인가 보다면서 당시는 물불 가리지 않고 참 열심히 했다는데 그런데 산삼을 만나는 바람에 망했다 한다. 산 속을 걷다가 우연히 산삼을 발견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산삼 밭이었다고 꿈인가.. 오솔길 2005.07.22
전생 * 내생,,,, < 전생 * 내생 > 생각나지 않는다고 전생이나 내생 없다고 말하지 말라. 어머니 태중의 일 기억 나지 않아도 어머니 태중에 열달 있었음 분명하여 부인할 수 없듯, 십년 전 오늘 무엇을 하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생에 없는 날이라고 말할 수 없고 있던 날로 인정한다면, 기억에 없기 때문에 전생.. 오솔길 2005.07.19
* 처음 있는 일 * -처음 있는 일- 멀리에 사는 친구 찾아와 한잔 두잔 곡차 마시며 얘기하다 보니 얼굴에는 불그레 보기 좋게 단청 들고 우리 얘기 수행에 관한 거라 이따금 잔을 받고 따라주는 분 따분할까봐 재미없을 얘기라며 미안해 친구가 말하니 오히려 괜찮다며 오래 술장사 하지만 이런 얘기 안주 삼아 술 드시.. 특별한 만남 2005.07.16
[스크랩] == 슬픈 사람 11 == --> == 슬픈 사람 11 == 사하촌을 돌아다니며 어려운 사람을 보살피신 보살이셨다고 말하는 그는 은연중 자신도 모르게 스승을 닮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여유의 돈도 남기지 않고 남을 위해 기꺼이 쓸 수 있는지 모른다. 너무 맑아서 애련하고 슬퍼 보이는 그에게 겨우살이 있냐고 있으면 보내달.. 오솔길 2005.07.11
[스크랩] == 슬픈 사람 10 == --> == 슬픈 사람 10 == 발그레 단청하는 그와 내 잔에 맑은 곡차를 채우고 어디 가 있는 곳 물으니 충청도 민가에서 떨어진 산 속이란다. 산길에서 추운 겨울에 파릇파릇 자라는 겨우살이 군락을 발견해서 하얀 눈을 헤집으며 큰 나무 위에 기생하는 약초를 따서 잘게 썰어 말려서 팔아 용돈으로 쓰는 모.. 오솔길 2005.07.09
[스크랩] * 우주의 시작과 끝 * * 우주의 시작과 끝 * 까만 하늘에 영롱하게 빛나는 별들이 곱게 수놓인 신비로운 우주 별들 무수하고 하늘은 광활하니 우주의 처음은 어디고 그 끝은 어디인가,,,,, 아득히 먼 옛날로부터 찾아 왔지만 아직 본 사람 아무도 없는데 과학이 아주 발달한 미래에 설령 빛보다 빠른 우주선을 만들어 천만 겁 .. 특별한 만남 2005.07.05
[스크랩] 불을 들고 바람을 향하여,,, * 불을 들고 바람을 향하여,,,* 절 대 적인 능력을 가진 神이 산 바다 나무 땅 만들고 사람 동물 새 물고기 만들며 만물과 만상을 다 만들었다 하나 만들었다고 말하는 神도 없는데 허깨비 말에 속아서 믿고 따름은 눈을 감고 길을 가듯 발길마다 위태롭네. 지혜 있는 사람은 속이지 않고 속지도 않고 호.. 숲속의 거울 2005.07.02
[스크랩] == 슬픈 사람 9 == --> == 슬픈 사람 9 == 그는 내가 선물로 준 손목에 차고 다니는 합장주를 보이며 누군가 이걸 보고 무어냐고 물으면 고집멸도(苦集滅道)의 사성제를 말하고 도에 이르는 8가지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며, 바르게 말하며, 바르게 행하며 바르게 생활하며, 바르게 정진하며, 바르게 기억하고, 바르게 머.. 오솔길 2005.06.28
[스크랩] == 슬픈 사람 8 == --> == 슬픈 사람 8 == 경전을 배우고 의식을 조금 안다고 높은 자리에 앉아서 큰소리 치는 아상이 높은 수행자들 참 많은데 수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가까운 도반에게는 하심 해야한다고 말한다는데 하심은 모든 숭고한 영혼의 덕목일 것이다. 전에 한 분이 공부를 열심히 하기에 책도 사주고 강원.. 오솔길 2005.06.19
[스크랩] * 몸과 마음 * --> < 몸과 마음 > 건전한 몸에 건전한 정신 깃든다며 몸이 주인이라 하고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 마음이 주인이라 하며 몸과 마음 중에 참 주인을 제각기 우겨대며 논란이 많은데,,,,, 말할 때 입은 스스로 움직이는지 뜻에 의해 움직이는지? 걸을 때 발은 스스로 움직이는지 뜻에 따라 움직이는지? .. 특별한 만남 200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