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쉽지 않은 일 * 쉽지 않은 일 * 잘못이 없는 비난에 대하여 변명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기란 배고픈 고양이가 구운 생선을 지키듯 참 어려운 일이네 남의 허물과 약점을 보고도 흉보지 않고 침묵으로 고이 덮기란 캄캄한 밤중에 불빛을 가리듯 쉽지 않은 일이네 각우 윤철근 빛의 속삼임 2012.09.11
[스크랩] 친구의 특별한 의미 친구의 특별한 의미 향을 쌌던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쌌던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난다. 하얀 종이에는 본래 아무 향기가 있지 않으나 사용에 따라 특유의 향기가 난다. 그렇게 우리가 누구와 가까이 지내는가에 따라서 향기가 종이에 스며서 베듯이 물들기 마련이다. 좋은 친구.. 빛의 속삼임 2012.09.08
[스크랩] 나의 자비로움을 위하여 *나의 자비로움을 위하여* 등굽은 노인이 힘들게 언덕을 오르면 달려가 지팡이가 되어주세요. 훗날 내 모습이라 생각하면 하염없는 연민이 솟을 것입니다. 초라한 행색으로 구걸온 사람에게 망설임 없이 적선하세요. 옛 친구처럼 생각하면 애뜻한 연민이 솟을 것입니다. 추위에 떨며 굶.. 빛의 속삼임 2012.08.30
[스크랩] 삶과 죽음 *삶과 죽음* 삶이란 망상이며 죽음 또한 망상이다. 망상은 우릴 포박하여 윤회의 미로를 끌고 다니며 고뇌의 채칙을 휘두르네. 온갖 망상이 허상임을 깨달아 그 뿌릴 뽑아버려 의식이 깨끗하여 밝으면 먹장구름 위엔 언제나 찬란한 태양이 눈부시듯 생로병사는 없어라. 각우 윤철근 빛의 속삼임 2012.06.29
[스크랩] 천년 다향(茶香) 천년 다향(茶香) 아무도 없는 조용한 오후에 혼자 차를 마신다. 비가 쏟아지는 날에도 해살이 눈부신 날에도 바람이 불거나 눈이 펄펄 날리던 날에도 한가론 시간엔 고독이 승화한 차를 마신다. 계절이 무상한 언제부턴가 밝았던 셈이 서툴러 고장난 신호등처럼 껌박인다. 세상과 떨어져 .. 빛의 속삼임 2012.06.25
[스크랩] 다시 태어나도 * 다시 태어나도 * 음식을 먹을 때는 인연에 감사하며 맛있게 먹고 일할 때는 즐겁게 전념하세요. 밥 먹으며 딴 생각 일하며 딴 생각 부질 없는 망상으로 번민하며 괴로워하지 마세요. 별들 창가에 곱게 내리면 마음을 고요히 하여 편히 잠들고 햇살이 눈부시게 찬란한 아침이 오면 뜻을 .. 빛의 속삼임 2012.06.22
[스크랩] 방생 후 생긴 신비로운 현상 (동영상 ) <<클릭한 후 10초후에 본 동영상이 나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은의 선물 바로 작년(2010년) 추석... 중국의 어느 강변에서 방생기도회를 열었는데 불가사의한 현상이 이 날 참가한 수 많은 불자들의 눈앞에서 일어났다~~~!!! [동영상]이 정확히 1분38초후부터 방생한 "물고.. 빛의 속삼임 2012.05.30
[스크랩]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 사월 초파일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도솔천에서 흰코끼리를 타고 정반왕과 마야왕비의 몸을 빌어 꽃피는 아름다운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니 아홉 마리 용이 나타나 축복하며 성수로 목욕시키네. 아기 부처님이 사방으로 일곱 걸음 옮기매 걸음마다 연꽃이 피어 발을 받.. 빛의 속삼임 2012.05.28
[스크랩] 태어나지 않은 듯 태어나지 않은 듯 근심 슬픔 고통 두려움을 느낀다면 참다운 <나>가 아니다. 성스러운 <나>에겐 근심 슬픔 고통 두려움이 없다. 근심 슬픔 고통 두려움 번민이 인연의 끈을 잡고 줄줄이 따라오면 태어나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라. 몸을 받고 태어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근심 슬픔 고.. 빛의 속삼임 2012.05.21
[스크랩] 자비의 꽃을 심자 자비의 꽃을 심자 / 윤철근 세상을 비추는 눈부신 태양처럼 밤하늘 온화한 달님처럼 온갖 고난에서 지켜주는 자비는 어버이의 따스한 손길 외롭고 좌절하며 한숨짓는 이들을 다정하게 포근히 감싸 걱정 슬픔 고통 눈물을 씻기고 기쁨 평안 행복 희망을 찬미하네 자비는 천상의 꽃 등불을.. 빛의 속삼임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