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절대성에 안주하여라 절대성에 안주하여라 / 윤철근 대기권을 힘차게 벗어나 멀어지면 지구는 축구공만해졌다가 모래알처럼 작아지고 이윽고 사라져 어딨는지조차 모른다. 괴로움을 풍선에 메달아 날려보내면 멀어질수록 희미해져 이윽고 괴로움에서 해탈하며 즐거움을 풍선에 메달아 날려보내면 멀어질수록 희미해져 .. 빛의 속삼임 2010.09.13
오늘 이 순간 오늘 이 순간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네. 오늘 이 순간의 찰라를 가장 아름답고 가장 거룩하고 가장 보람되고 가장 기쁘게 맞이하라. 빛의 속삼임 2010.09.08
[스크랩] 포용 포용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분노하지 말라 태양이 만물을 고르게 비추어주듯이 온화한 미소로써 포용하라 나를 꾸짖고 욕해도 맞서 싸우지 말라 대지가 더러운 오물도 다 받아들이듯 온화한 미소로써 포용하라 빛의 속삼임 2010.09.03
세상의 개화 세상의 개화 / 윤철근 눈을 뜨면 세상이 열리고 눈을 감으면 세상이 닫힌다. 눈을 깜박이는 그 자리에서 세상은 열리고 닫힌다. 세상의 열림과 닫힘은 둘이 아닌 하나의 꽃이다. 빛의 속삼임 2010.08.29
다시 태어나도 * 다시 태어나도 * 음식 먹을 때는 인연에 감사하며 맛있게 일을 할 때는 즐겁게 전념하세요. 밥 먹으며 딴 생각 일하며 딴 생각 엉뚱한 망상으로 번민하며 괴로워 마세요. 창가에 별빛 곱게 내리면 마음을 고요히 하여 편히 잠들고 태양이 찬란히 떠오르면 말은 거짓 없고 진실하게 행동은 바르며 선량.. 빛의 속삼임 2010.08.21
다향(茶香) 다향(茶香) / 윤철근 고요한 오후엔 한가로이 차를 마신다. 비가 내리는 날에도 해가 반짝이는 날에도 바람이 불거나 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날에도,, 언제부턴가 덧셈과 뺄셈이 고장난 신호등처럼 서먹하다. 빛의 속삼임 2010.08.17
나의 정체 나의 정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나는 이러한 가치관을 가지고 나는 이렇게 산다 라고 하는데 나의 정체는 무엇인가? 나를 바르고 진실하게 아는 것이 깨달음이며 지혜다. 나의 근본은 텅 비어서 나라고 할 것이 없다. 아무 것도 없는 깨끗한 본성을 보면 죽음이 없는 세계에 이른다. 죽.. 빛의 속삼임 2010.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