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저승 길 저승 길 저승에는 모든 것 다 놓고 빈 손으로 간다네. 이건 틀림 없는 진실이라네. 가지고 갈 수만 있다면 욕심 많은 왕들이 자신이 점령했던 국토를 두고 그냥 훌훌 떠났겠는가! 모두 다 가져가서 지구에는 티끌도 없을 거네. 각우 윤철근 빛의 속삼임 2012.12.09
[스크랩] 욕망의 칼 지혜의 검 욕망의 칼 지혜의 검 야망이 없으면 죽은 시체와 같다며 거대한 욕망의 칼날을 휘두르며 질주하니 이쪽 땅을 차지하고 바다 건너 정복을 꿈꾸지만 뜻을 펼치기 전에 고달픈 생은 끝나고 석양은 지네. 지혜의 검은 욕망을 끊고 고통을 없애니 욕심이 적어 만족을 알면 한가롭고 자유로워.. 빛의 속삼임 2012.11.16
[스크랩] 성선설과 성악설과 본성 성선설과 성악설과 본성 성선설(性善說)이란 사람은 선한 본성을 타고 태어난다고 하는 맹자(孟子)의 인성론(人性論)이다. 중국 추나라 태생의 맹자(BC 371~ 289)는 공자의 학설을 계승 발전시킨 인물로 성(性)은 하늘이 사람에게 부여한 것으로 태어날 때부터 선한 마음을 갖추고 있다고 했.. 빛의 속삼임 2012.11.07
[스크랩] 붓다 붓다 고귀한 신분 태자로 태어났으나 권좌와 욕락을 헌신짝처럼 던지고 초인적인 수행 끝에 아! 불생불멸의 진리를 깨닫고 온갖 부사의한 신통을 성취하였네. 할 수 없고 모르는 것 없나니 왕들이 받드는 왕 하늘이 섬기는 하늘이여 붓다처럼 위대하고 거룩하며 빼어난 성자를 그대여 다.. 빛의 속삼임 2012.11.03
[스크랩] 바람의 노래 바람의 노래 바람은 허공에서 삽니다 허공은 그의 집이지요 비 개인 청명한 오후 찻잔 앞에 혼자 앉으면 나풀거리며 다가와서 고운 향기에 취해 안깁니다 각우 윤철근 빛의 속삼임 2012.10.31
[스크랩] 분노엔 침묵하라 분노엔 침묵하라 불을 불로써 끌 수 없듯 분노와 맞서 이기려고 싸우지 말라 분노가 솟을 때는 어떤 말이나 행동도 하지 말고 바위처럼 침묵하라. 분노가 떠나간 후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해도 결코 늦지 않으리. 각우 윤철근 빛의 속삼임 2012.10.09
[스크랩] 울지 않는 새 울지 않는 새 아름답고 우아한 날개짓으로 나 잘났어 이쁘게 봐주옹 전설의 새는 피를 토하듯 호소하며 영겁을 떠돌다 환호에 웃고 울던 꼭두각시 삶이 문득 부질없음 알고 심산 바위에 깃들어 앉으니 밤과 낮이 어느 듯 고목이 되었어라 눈부시던 날개는 퇴색하고 매혹적인 고운 음성은.. 빛의 속삼임 2012.10.05
[스크랩] 가난한 날의 행복 가난한 날의 행복 욕심이 텅 빈 마음에 햇살이 내리고 바람도 불고 매미가 한가롭게 울다 간다. 가난해서 참 좋은 날이다. 각우 윤철근 빛의 속삼임 2012.10.03
[스크랩] 감사할 일 감사할 일 / 각우 윤철근 햇살이 아롱다롱 내린다. 무척이나 포근하고 따사롭다. 아가의 얼굴을 바라보는 엄마의 눈길과 같고 연인의 손길처럼 다정하다. 햇살을 한아름 맞으며 사람들이 창문 앞을 지나간다. 천천히 걷는 사람, 성큼성큼 바쁘게 걷는 사람,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사람, 돈.. 빛의 속삼임 2012.09.28
[스크랩] 분노하거나 원망하지 말라 분노하거나 원망하지 말라 누군가 나를 죽였다 해도 분노하거나 원망하지 마세요. 나라는 관념은 망상이고 분노와 원망은 망념입니다. 몸은 무상하여 실체가 없으니 분노나 원망할 까닭이 없고 유무를 떠난 참다운 나는 불멸하는 신령한 존재입니다. 각우 윤철근 빛의 속삼임 20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