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남기고 * 아름다운 세상을 남기고 * 어둠이 잉태한 고요속으로 승객을 태운 버스는 시간의 선상을 기적을 뿌리며 아스라이 멀어지고 멀리에서 달려온 버스에는 하나 둘 사람들 내리고 또 사람들로 자리를 메워 떠나가는데,,, 오는 사람을 다정히 맞고 떠나는 사람에 아쉬워 손을 흔들며 보내야 하는 인생의 터.. 마음의 평화 2005.09.27
한가로운 사람 * 한가로운 사람 * 한가로운 사람은 모든 일 마치어 할 일이 없기 때문이라네. 마음의 밭에 무성하게 자라던 잡초를 뿌리 채 뽑아버려 더 이상 잡초는 자라지 못하고 근본 없는 잡초는 싹을 티우지 못하므로 잡초 없는 깨끗한 마음 밭의 한가한 사람은 안락할 뿐이라네. 행여 멀리서 바람결에 실려온 잡.. 마음의 평화 2005.09.22
*** 보석처럼 *** 보석처럼 / 윤철근 부처님 전에 기도하며 소원 빌기보다 禪을 좋아하신다는 아이처럼 해맑은 미소를 가진 보살 님 수수한 옷차림에 고향 같은 평온함 맑고 깨끗하여 하늘을 닮았으니 아마도 자신의 마음 맑고 곱게 가꾼 연이런가 향 그윽한 꽃처럼 영롱히 반짝이는 보석처럼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욕.. 마음의 평화 2005.09.12
언제나 좋은 날 * 언제나 좋은 날 * 이사한다고 개업한다고 고사지내는 날 나쁜 날 피해서 좋은 날 고른다며 어느 날이 좋고 나쁜지 여기 저기 찾아 초면의 사람과 마주 앉아서 생년월일시 가지고 길흉화복을 문답하나 해(日)는 낮에 달(月)은 밤에 교대로 어둠을 밝힐 뿐 나쁜 날 아무리 찾아봐도 영 찾을 수 없으니 어.. 마음의 평화 2005.09.09
모기침의 효능 + 모기침의 효능 + 覺牛 윤철근 벌침으로 치료하는 한방 기법 있는데 사람뿐 아니라 동물에 시술하여 효과적이라는 보도에 혹, 모기 침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나쁜 피가 모이면 응혈이라 병이 되니 침 놓고 부황으로 피 뽑는다 수선을 떠는데 아무 대가도 없이 모기는 피 뽑아 주니 응혈이라면 큰 덕 .. 마음의 평화 2005.09.04
[스크랩] 고귀한 존재 < 고귀한 존재 > 세상에서 자기 자신보다 고귀한 것 또 있을까? 땅 위에 사는 짐승도 물 속을 유영하는 고기도 창공을 나는 새도 모두가 자기 자신이니 고귀하지 않을 수 없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흐르고 들판을 달리는 강가에 새들 노래하고 나비 춤추는 아주 작은 미물도 묵묵히 서 있는 나무.. 마음의 평화 2005.08.25
구름 위를,,, 구름 위를 사뿐 사뿐 걸어갑니다 누구라도 구름 위에서는 마음을 비우고 생각에 빠지지 말고 나비처럼 걸어야 합니다. 생각에 잡히면 손살같이 추락하여 곤두 박히니 어느 생각에도 잡히지 말고 하늘처럼 자유야 합니다.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 수많은 경계가 끝임 없이 나타나도 바람결처럼 와도 .. 마음의 평화 2005.08.20
병원에서 사형선고 * 병원에서 사형선고,,* 병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이 어찌할 줄 몰라 울먹이며 티베트의 위대한 스승님을 찾아왔습니다. 근심 슬픔 고통 절망으로 울상인 사람의 방문을 받고 조심스럽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요. 불치의 병으로 이제 얼마 못산다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며 어떡하면 좋은지 간.. 마음의 평화 2005.08.17
*** 삼 매 *** 삼매는 수행자의 의식주라오. 수행자는,,,, 삼매의 지극한 고요함과 삼매의 지고의 평온함과 삼매의 무상의 즐거움과 삼매의 지순한 청정함으로 무량수 살아간다오. 사랑 미움 옳고 그름 좋고 나쁨 너와 나의 주관과 객관이 모두 사라져서 이것과 저것의 상대가 없는 허공같이 텅 비어 없는 것조차 없.. 마음의 평화 2005.08.11
* 빛처럼 하늘처럼 * * 빛처럼 하늘처럼 * 覺牛 윤철근 태양은 밤을 비추려 않고 달은 한낮을 비추려 않으며 깊은 계곡 동굴 안이나 언덕을 넘어서 멀리까지 억지로 비추려 않고 해는 낮을 달은 밤에 누구에게나 환하게 웃어주듯 집에서 직장에서 밥 먹고 일하고 쉬며,,,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고요하게 즐기는 사람은 스스.. 마음의 평화 200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