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미물도 묵묵히 서 있는 나무도
< 고귀한 존재 >
세상에서
자기 자신보다
고귀한 것 또 있을까?
땅 위에 사는 짐승도
물 속을 유영하는 고기도
창공을 나는 새도
모두가
자기 자신이니
고귀하지 않을 수 없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흐르고
들판을 달리는 강가에
새들 노래하고 나비 춤추는
만물은 스스로
자기 자신이라
모두가 고귀한 존재이니
고귀한 마음으로
사방을 둘러보오
보이느니 선경이요
들리느니 묘음이라
걸음마다 사뿐
구름 위 거닐듯 하네.
윤철근.
출처 : 도솔천 명상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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