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병원에서 사형선고

빛속으로 2005. 8. 17. 13:45


 

   * 병원에서 사형선고,,* 

 


병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이
어찌할 줄 몰라 울먹이며
티베트의 위대한 스승님을 찾아왔습니다.

 

 

근심 슬픔 고통 절망으로
울상인 사람의 방문을 받고
조심스럽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요.

 

 

불치의 병으로 이제 얼마 못산다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며
어떡하면 좋은지 간절하게 애원하는데

 

 

여인의 말을 심각하게 경청하고 난
스승님은 대수롭잖게 껄껄 웃었습니다.

 

 

얼마 살지 못하고 곧 죽어야 한다는데
위로는 못할 망정 웃으니
놀라서 당황하는 여인에게 자상하게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들은 죽어가며
이윽고 모두가 죽는데
조금 일찍 죽고 늦게 죽는 게
무슨 슬픈 일이냐고 너무 괴로워 말라 했지요.

 

 

그 말에 한참을 생각하던 방문자는
스승님 곁에서 일하고 수행하며 살았는데
병원에서 곧 죽는다던 병이 절로 나서
오래 오래 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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