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는 사람이 언제나 이기고 있다. 복이 없으면 빈곤하고 괴롭게 살고 복이 많으면 풍요롭고 행복하게 산다. 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남을 도와주어 기쁨과 행복을 주고 악행하지 않고 정의롭게 살며 어려움을 참고 노력하는 데서 복이 생기고 쌓이며 특히 분노는 복을 태우므로 폭발하는 분노를 잘 참고 이겨야 한다. 부처님 십대제자 중 한 분인 가섭은 어느 날 밥을 얻기 위해 마을로 탁발을 나갔는데 양지바른 곳에서 밥을 빌어 먹고 있던 거지가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가섭에게 음식을 받겠냐고 물었다. 몸에서 피고름이 줄줄 흐르는 나병환자가 보시의 공덕으로 복을 받기를 바라는 자비심에서 음식을 받겠다고 하자 손으로 음식을 집어서 가섭의 밥그릇에 담는데 마침 썩어서 너덜거리던 손가락 한 마디가 밥그릇에 툭 떨어졌다.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