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의 날개

* 성스러운 스승님 *

빛속으로 2005. 10. 7. 12:53



 

  * 성스러운 스승님 *



  괴로움이 스승입니다.
  슬픔이 스승입니다.
  두려움이 스승입니다.

  괴로움
  슬픔
  두려움은

  괴로움과 슬픔과 두려움이
  없는 곳으로
  안내하는 참 스승입니다.

  늙음은 스승입니다.
  병듬은 스승입니다.
  죽음은 스승입니다.

  늙음
  병듬
  죽음은

  늙거나 병들지 않고
  죽음 없는 곳으로
  안내하는 거룩한 스승입니다.

  착함이 복을 낳고
  악함은 재앙을 낳으며

  산은 우뚝하고
  물은 흘러 바다에 이르며
  허공은 끝이 없는 것,,,,

  이 세상은 이대로가
  법당이고
  설법이며
  성스러운 위대한 스승입니다.

      覺牛 윤철근

'불사조의 날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멍 없는 피리소리  (0) 2005.10.18
- 길 없는 곳에서는 -  (0) 2005.10.15
조사와 선사는 어디에,,,  (0) 2005.09.17
* 진공묘유 *  (0) 2005.09.15
* 영원한 삶을 위하여 *  (0)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