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의 날개

* 영원한 삶을 위하여 *

빛속으로 2005. 9. 8. 13:08




  * 영원한 삶을 위하여 *

근심 걱정 고통 없이
행복하고 즐겁게
죽지 않고 영원히 살고 싶다면

듣는 인연 귀하고
깨치기 더욱 어려운
미묘하고 희귀한 법 있으니

생사의 관문 뚫어야 하는데
백길 넘는 낭떠러지 끝에서
썩 걸어서 나가야 하오.

한쪽 발로 땅을 밟고
한쪽 발로 허공을 더듬으며
여기가 수행의 끝이고
더 이상은 없다고,,,,

두려움에 주저말고
절벽 끝에서
썩 걸어 나가야 하오.

두발 몽땅
허공을 밟고 서기
참으로 어렵고 희귀하니
죽음의 공포 때문인데

죽음도 공포도
허상이고 속임수니
속으면 진실을 모르고

대장부 큰 뜻 위해
몸과 마음 다 버리고
완전히 죽은 후에
참 모습 밝게 살아나니

근심 걱정 괴로움 없고
늙고 병들고 죽음 없는
언제나 안락한 별천지 있네.

    법운 윤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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