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없는 곳에서는 -
覺牛 윤철근
산, 바다, 하늘,
이 세상 어디라도
가지 못할 곳은 없는데
가족도 따를 수 없고
재물 권력 몸 모두 놓고
가야하는 길 없는 곳에서는
탐욕, 성냄, 어리석음은
축생 되고
아귀의 세상 들어가며
무거운 죄 짊어지고는
찰라에 지옥으로 빠지며,,,
깨끗하고 착한 마음
천상에 올라
무량한 복락 누린다오.
길 없는 곳에서는
업연을 따라 새 몸 받으니
증오, 원한, 분노, 투쟁,
삶이 괴롭고 고통스러우면
나쁜 곳의 몸 받고
맑고 밝고
고요하고 평온하면
좋은 곳 태어나니
빙그레 미소하고
환하게 웃으며
부디 곱고 아름답게 사세요.
'불사조의 날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놀랍고 이상한 것** (0) | 2005.10.28 |
---|---|
구멍 없는 피리소리 (0) | 2005.10.18 |
* 성스러운 스승님 * (0) | 2005.10.07 |
조사와 선사는 어디에,,, (0) | 2005.09.17 |
* 진공묘유 * (0) | 2005.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