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은 흘러도,,, *
주름 계곡 깊어지고
하얀 머리카락이
석양처럼 반짝이는
어렸을 적
어른이라 생각하던
아,, 어느 듯
그 모습과
거울 앞에서 마주치네.
생각이 변하고
모습은 달라졌어도
보고 듣고 아는
나의 본체는
옛날과 지금이
조금도 다르지 않으니
초침이 흐르고
세월을 따라서
형상은 머물 수 없고
찰라로 변해가도
나의 마음
변치 않고 한결같으니
이몸 변하여
이윽고 죽은 후도
존재하는 나를 생각하네.
覺牛,, 윤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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