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일기

반야심경일기(구경열반삼세제불-2)

빛속으로 2008. 5. 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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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3일

 
마음이란 처음도 없고 끝도 없으며 만들 수 없고 또한 없앨 수 없다. 마음은 형상이 없으나 없는 것이 아니므로 손으로 만지거나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뚜럿하게 밝아서 천지의 만물을 비추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존재하는 천상과 천하에 오직 유일한 신령스런 이름이다.


 

 

한가로운 오후에 같은 직장에 다녔던 선배님이 들렸다.

선배님은 빨래방을 개업했다며 들려서 차를 마시면서 지나가듯 얘기를 했다. 직장에서 퇴직하여 이미 환갑 진갑을 넘은 나이에 세탁소를 개업했다고 하여,

"이제 사장님이 되셨군요."

라고 웃으며 말하니 선배님은 손사례를 하며 말했다,

"난 사장이 아니구 종업원이여, 우리 집사람이 사장이지 뭐."

놀구 먹구 지내기 보다는 뭔가 일을 하며 사는 게 보람 있을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하는 선배의 말에 동의하며 노령화 시대에 나이가 들어도 일을 한다는 것은 나라의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본인의 삶에도 유용할 것이다.

선배님은 성품이 온화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니 새로 시작하는 사업도 잘 운영하리라 믿는다. 화이팅*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