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속삼임

[스크랩] 세상의 문을 열고

빛속으로 2013. 4. 15. 12:46

 

 

세상의 문을 열고

 

 

먼동이 솟아 하루가 시작되면

기지개를 지고 일어나서

생각과 뜻을 담아

세상의 문을 열고 나섭니다.

 

각자 일터로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서

설산의 빙벽을 타는가 하면 

신비한 바닷속을 탐험하기도 합니다.

 

말을 좇아 수례는 굴러갑니다.

울퉁불퉁한 가시밭길로

가파른 언덕으로

평탄한 대로를

마차가 말을 따르듯이

마음을 따라서

세상은 요지경처럼 펼쳐집니다.

 

착하고 진실하며 자애로운 마음은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고

그릇되고 악한 마음은

불행하고 고통스런 삶이 됩니다.

 

유능한 마부는 말을 잘 다루어

바르고 안전한 길로 가듯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을 잘 다스려서

훌륭한 삶을 경영합니다.

 

맑고 밝으며 향기로운 마음으로 

세상의 문을 활짝 열고

산들바람처럼 상쾌하게 길을 나서요.

친절하고 예쁜 미소 꽃을 피우고

 

 

 각우 윤철근

             

출처 : 도솔천 명상센타
글쓴이 : 빛속으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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