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고향 친구에게

지혜로운 삶

빛속으로 2009. 12. 7. 09:22

 

 

 

지혜로운 삶

 

 

세상사에는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이 작고 하찮으며

비록 어렵더라도 하지 말아야 하고

 

해야 할 것은

그것이 작고 하찮으며

비록 어렵더라도 기꺼이 해야 한다.

  

악은 자라지 못하도록 단속하고

자라난 악은 베어 없애며

선을 심고 싹이 터서  

무성하게 자라도록 보살펴야 하는데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모르는

무명(無明)의 사람은

 

좋아하는 일은 하고

싫어하는 것은 멀리 하며

오직 자기 감정에 충실하여

 

악의 씨앗을 뿌리고 

더욱 키워서

갈수록 삶이 암울하며 고통스럽고

 

현명한 사람은

악은 자라지 못하게 베고 뽑으며

선의 씨앗을 심고 가꾸므로

갈수록 삶이 편안하고 행복하다.

 

할 것과

하지 말 것을

배우고 실천함이 

슬기로운 현자의 생활이다. 

   

 각우 윤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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