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평화*
우리의 몸은 흙과 물과 불과 바람이 결합된 인연체다
이 세상도 똑같이 흙과 물과 불과 바람이 결합된 인연체다
이 몸은 안이며 세상은 바깥 몸이니
안 몸에 집착하지 않고 바깥 몸을 미워하지 않으면 일체가 원융하여 탐욕의 파고가 잔잔해지고
하늘 땅 바다 삼라만상의 본성이 텅 빈 중도를 깨달음은 눈밝은 수행자가 머무는 경이로운 평화의 언덕이다
각우 / 윤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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