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끝마다 영롱한 이슬방울
친구의 질문
覺牛 윤철근
거대한 폭포수처럼
심장이 용솟음치던
삼십대 초반
불현듯
직장에 사표를 낸
까까머리 친구가
커다란 배낭을 매고
설산을 넘어와서
묻던 말-
어떻게 사는 게
가장 훌륭하고
바르게 사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