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자의 道 >
覺牛 윤철근
81장 짧은
도덕경에 나타난
노자의 경지
지극히 깊고 높아서
성인 가운데
오히려 더욱 빛나니
도를 도라 하면
이미 도가 아니라고
말로 이를 수 없는
도의 신묘함
첫 장에 드러내고
도의 모양
깊은 계곡의
검을 현(玄)과 같은데
만물이 나오고
만상이 들어가는
도(道)는
신(神)보다
먼저 존재한다니
신 이전의
높은 세계를 말씀한 분
지구가 생긴 후로
얼마나 존재했던가,,,
태어날 때부터
머리카락 하얗고
글을 알던 귀 큰 노자
위로는
천상과 천하에
오직 석가모니 뿐
구름 머무는 청산
천년 노송 드리운 바위에 앉아
자연의 무위법 듣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