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만남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

빛속으로 2019. 5. 12. 13:52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에 즈음하여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와

축하며 기리는 뜻을 생각해봅니다.


인간은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죽는 

슬픔과 괴로움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면서

이 중대한 문제에 대하여 

해결할 방법이 없고

죽음을 초월한 세계로 가는 길이 없었습니다.


부처님은 이러한 생로병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천하를 호령하며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있는 

누구나 부러워하고 갈망하는 

왕의 권좌를 초개처럼 버리고

혹독한 시련을 감내해야 하는 수행자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무릇 상상을 초월하는 초인적인 6년 간의 수행을 통하여

마침내 늙고 죽음이 없는 열반(니르바나)의 세계를 발견했으니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성제(四聖諦)를 

인류에게 제시하며

완전한 행복과 대자유의 

불사의 세계로 가는 바른 길을 역사상 최초로 열어 보인 위대한 성자입니다.


              (석가모니 고행상)


아마 부처님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생사를 벗어나는 길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면 

인류는 고통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생사의 광야에서 한없이 헤매일 것입니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부처님 법을 만나서

무수한 분들이 불생불멸을 이루었으며

지금도 많은 분들이 그 길을 가고 있으니

누구나 현실에서 깨닫고 증득할 수 있는 

허황하지 않고 진실한 감로의 가르침입니다.


부처님은 또한 각가지 신통을 성취하여 

무수한 전생의 일을 상세히 아는 천안통과 

세상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천이통과 

죽어서 태어나는 을 아는 숙명통과 

타인의 마음을 아는 타심통과

몸이 사라졌다 나타나고 순간에 이동하며 여러 몸으로 변하고 새처럼 허공을 나는 신족통과

모든 괴로움이 소멸한 누진통 등

일체를 아는 전지자셨습니다.


처님은 자신만이 위대한 존재가 아니며 

누구나 부처님과 조금도 차별 없는 성품을 지니고 있는데

다만 탐욕과 분노와 무지가 마음을 덮어 깨닫지 못하는 것이라 했으니

우리는 본래 거룩하고 위대한 존재임을 자각케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깊고 높고 미묘하여

세상의 빛 중에서 가장 밝은 태양과 같고

망망대해에 나침반 같으며

낮 선 길에서 훌륭한 안내자를 만난 것과 같으니

인류에 축복이요 환희며 기쁨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부처님 오신 이 성스러운 날을 맞이하여

하늘을 나는 것이나

에서 사는 것이나

땅에서 사는 것이나 

모든 만물들이여 아무 조건 없이

마냥 기쁘소서!

마냥 평안하소서!

마냥 행복하소서!


無主空山에서 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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