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듬으며 명상일기

삼일절에 즈음하여

빛속으로 2016. 3. 1. 13:54

 

오늘은 삼일절이다.

나는 태극기를 달면서 그날의 함성을 듣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다가 잡혀서 끌려 갔을까,,

그리고 얼마나 모진 고통을 받다가 죽기도 했을까?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되어 일본에 끌려가서 노역에 시달리다 죽어가고

더구나 꽃다운 나이에 성노예로 잡혀가서 얼마나 외롭게 울부짖으며 죽지 못해 사셨을 분들과

독립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호국영령들을 생각한다.

그런데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고 절망과 고통속에서 살아야 하는 

왜 이런 비참한 역사가 있게 되었을까?

그것은 정치가 썩고 부패했기 때문이고 탐관오리가 성행했기 때문이고

나라가 구심점을 잃 분열하여 대립했기 때문이고

국력이 쇠약했 때문일 것이다.

갈대 하나는 누구나 쉽게 꺽을 수 있지만 갈대가 단을 이루면 쉽게 꺽여지지 않는다.

그처럼 비록 작은 나라지만 국민이 힘을 합하고 단결하면 외세가 함부로 침략할 수 없다.

그러므로 국민과 지역을 이간질하여 이용하지 말고 국론을 분열시키지 말아야 하며 서로 하나의 꽃으로 화합하고 협동하며 단결해야 한다.

그런데 작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청년들은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 직업 구하기를 포기하고 결혼을 포기하고 아기 낳기를 포기하고 이것 저것 포기하고 살아간다고 한다.

또 의지할 곳 없는 노인은 하루 단 돈 천오백(1500)원을 벌리 위해서 생계를 위해 활처럼 휜 몸으로 돌아다니며 폐지를 줍는다고 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가장은 힘들게 일하고 박봉에 가정주부도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서 부업을 구하고 알바를 뛰는데

국회의원 나리들은 국민으로부터 꼬박꼬박 세금을 받으며 그것도 많은 세비를 받으면서 패거리를 만들어 서로 네 탓이다 상대를 비방하며 허구헌날을 싸움질이나 하고 있다.

이것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소인배와 무엇이 다르랴.

그래서 사람들은 국회는 무엇을 하는 곳이냐고 묻는다.

국회의원이 과연 필요한가에 의구심을 갖는다.

부모는 굶더라도 자녀들이 배불리 먹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나라의 선량이라면 자신보다 국가와 국민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여와 야가 함께 중지를 모아 나라가 부강하고 번영하며 국민이 불만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뜻과 힘을 모은다면 국민은 박수를 보내고 존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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