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듬으며 명상일기

2014, 1, 13 (목표를 세움에 대하여)

빛속으로 2014. 1. 13. 09:33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문득 발을 멈추고 스스로 돌아보십시오.

  내가 가는 곳이 분명하지 않고 목표가 없다면 마치 표류하는 배와 같습니다. 망망대해를 나침반도 없이 항해하는 것과 같고 캄캄한 밤중에 등대의 불빛도 보이지 않는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목표가 없다면 지금 곧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삶의 목표는 인생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작업입니다.

  맹수들이 사방에서 포효하는 위험한 밀림 속에 혼자 있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망막하고 불안하고 두렵겠습니까? 삶의 목표가 없다는 것은 바로 그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곳으로부터 빨리 탈출하고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어디로 가야할 것인지 바른 목적지를 세우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삶의 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친구들과 만나서 쓸데 없는 잡담과 농담으로 보내는 것보다 훨씬 갚어치 있고, 외국으로 관광을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고, 연인의 손을 잡고 산책하는 것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고, 곤히 잠을 자는 것보다 더 숭고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무슨 일을 하던 그 어떤 것보다 삶의 목표를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합니다.

  사려 깊은 분석과 객관적으로 인증할 수 있는 이성적 바탕 위에서 이상향의 목표를 세우고 황소가 걷듯 한발 한발 뚜벅뚜벅 전진해가야 합니다.

  높고 거룩한 뜻의 찬란한 희망이 싹트는 사람에게 절망이 침범하여 괴롭힐 수가 없습니다. 밝은 희망은 어두운 절망을 능히 극복하고 용맹한 장수처럼 물리치기 때문이지요.

  저 멀리 높은 곳을 겨냥해서 화살을 쏘면 비록 과녁을 맞추지는 못한다해도 과녁 가까이 날아갑니다. 그러나 가까운 곳을 조준하면 화살은 그 이상 멀리 날아가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화살이 떨어진 곳이 위험하고 두려운 정글속이라면 평온하고 안락한 세계를 향하여 다시 활시위를 힘껏 잡아당겨 쏘면 될 것입니다.

  아름답고 훌륭한 목표를 세우고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나태하지는 않은지 다른 길로 접어든 것은 아닌지 수시로 점검하며 바른 길로 힘차게 정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노력한 만큼 살아온 값의 항상 그 자리에 서있는 것입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탓하며 자책하거나 부질없이 남을 원망하지 마십시오. 다만 지금 내가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여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절제하고 끊으며 해야할 것은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은 곧 보람이고 행복으로 장래에 풍요로운 이익을 안겨줄 것입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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