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고향 친구에게

늙고 병든 학의 슬픔

빛속으로 2009. 12. 22. 13:43

 

 

 

*늙고 병든 학의 슬픔*

 

  

젊었을 때 

게으르고 방탕하여

쾌락에 빠지지 말 것이니

늙어서 쓸쓸하고 고독하다.

 

늙고 병든 학이

고기 없는 연못가를 서성이면서

먹이를 찾는 것처럼

 

배운 道도 없고

재물도 없다면

비참하고 초라한 처지가

어찌 괴롭고 후회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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