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맑아야 한다고 *
요즘 아내는
넘어지면 코 닿을 곳에 저녁마다 300배 다니는데
스님께서 눈빛이 맑아야 한다고 어떡하면 별처럼 반짝일까
거울을 보며 종알종알
수행은 비우고 비워 맑아서 빛나는 거라고 넌지시 건네니
살면서 버리구 다 비우고서 어떻게 사느냐고,,,,
마음을 비우면 못 살고 금방 큰일날 줄 알지만
비울수록 편안하고
다 비우면 깨끗한 별천지 세계라 하니
아직은 그 뜻 어려운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매미 상흔 아파하며 무사히 지나길 기원하네요.
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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