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끝마다 영롱한 이슬방울

[스크랩] 잘 산다는 건

빛속으로 2009. 2. 26. 15:04

 

 

 

 

 

 

   * 잘 산다는 건 *

 

 

승냥이처럼 눈빛을 번뜩이며
손톱에 쥐가 나도록

재물을 긁어 모아
창고에 차곡차곡 쌓으며

 

하늘 높이

더 높이

건물을 올리는  
게걸스런 탐욕심이

 

행복을 가져오고

잘 사는 걸루

사람들은 그렇게 알지.

 

몸 가릴 옷과

두 끼 식사와

잠잘 방에 감사하며

 

넘어진 사람에 손을 주고
목마른 사람에게
시원한 물을 건네며

슬픈 사람의 위로가 되주는


진실하고 아름다운 마음에

기쁨과 평화가 깃드는

풍요로운 삶이란 걸

아는 사람은 참 드물지.

  

 

 

출처 : 도솔천 명상센타
글쓴이 : 빛속으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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