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 쯤은 벤허라는 영화를 보았을 것이다.
벤허는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으례 방영되니 말을 타고 달리는 장쾌한 장면을 기억할 것이며 아마 몇 번을 되풀이해서 본 분도 있을 것이다.
그 벤허의 원작자인 월리스다. 윌리스는 유대인으로 벤허를 본 사람은 그를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는 어느 날 성경책을 읽다가 문득 성경 내용에 의심이 들었다.
진실이 아니고 거짓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거짓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그는 빨간색 연필로 밑줄을 그었다. 한 줄 두 줄 긋기 시작한 성경책은 나중에 온통 빨간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
그리하여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용어가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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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신앙과, 진실은, 늘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覺牛 윤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