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끝마다 영롱한 이슬방울

찰나

빛속으로 2008. 9. 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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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나 -

 

지극히 짧고 빠른 시각을 찰나(刹那;Ksana) 또는 차나(叉拏)라고 음역하며 생각이 스치는 한 순간처럼 아주 짧다는 뜻으로 염(念)· 일념(一念) 등으로 번역된다.
시간 단위로 환산하면 1/75초이며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사이에 65찰나가 흐른다고 하는 아주 짧은 시간을 뜻한다.

모든 형상은 찰나찰나로 변해가며 우리의 몸도 찰나로 변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현상이 찰나로 변함을 알지 못하고 무심히 지내다가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문득 깨달으며 관을 붙잡고 슬퍼하며 통곡하기도 한다.

 

              覺牛 윤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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