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하늘의 궁전

빛속으로 2006. 4. 9. 12:38



 

  * 하늘의 궁전 *

 

                覺牛 윤철근

 


가끔씩 지나다 들려보는 분이
허허 웃으며
돌아다니지 않고
어떻게 집에만 있느냐

 

 

자신은 혼자 있으면
외롭고
침묵이 두렵고
좀이 쑤셔 견디질 못한다면서

 

 

마치
하늘의 궁전이라도 보는 듯

나를 빙둘러 보며

괴이하고 신기해 하나

 

 

피어나는 생각이 
아침에 이슬같으니
조용히 바라보면

 

 

급한 물살에 낙엽처럼

슬픔도 걱정도 애증도 떠나고  
두둥실 구름 인양
고요하고 평화롭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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