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만남

[스크랩] 그림속 풍경

빛속으로 2005. 5. 17. 20:25



 

< 그림 속 풍경 / 윤철근 >


팔만의 대장경
부처님 말씀
그림 속 풍경과 같으니

'물'이라 글을 써도
종이는 젖지 않고

'불'이라 말을 하나
혀는 타지를 않네.

그림 속 성찬처럼
읽고 외워도
허기진 배는 채울 수 없고

손가락 뜻 쫓아
바르고 분명하게
달을 본다면

맑고
밝고
고요한 가운데

불 켜고 향 사르며

경 읽는,,

이 물건 이 아닌가!



출처 : 도솔천 명상센타
글쓴이 : 도솔천 명상센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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