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고향 친구에게

부처님 오신 날

빛속으로 2009. 5. 2. 12:39

  

 

오늘은 4월 8일(음)

2553년 전 거룩한 부처님이 이땅에 오신 날입니다.

도솔천 하늘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힌색 코끼리를 타고 내려와

인도의 카필라국 정반왕의 마야부인 태에 들어서 

룸비니 동산에 아름다운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천상의 음악이 흐르며

상서로운 구름이 자욱한 무우수 나무 아래서 탄생하신 것입니다.

  

싯다르타 태자는 태어나자 곧 동서남북으로 일곱 걸음씩 걸으니

걸음마다 수례바퀴와 같은 연꽃이 피어나서 태자의 발을 받쳐주었으며

사방과 상하를 둘러본 후

오른손을 들어 위를 가르치고 왼손으로 아래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 오직 나 홀로 존귀하며

삼계가 모두 고통에 헤매니 내가 마땅히 편안케 하리라.

 

         

           (수행하는 모습)

 

싯다르타는 왕위도 버리고 출가하여

6년 간의 모진 수행 끝에 마침내 생노병사가 없는 진리를 깨달아

우리를 밝은 길로 인도 하시니
늙음과 병듦과 죽음이 없으며

삶의 근심 걱정 슬픔 괴로움 불안 절망과 공포에서
안락과 평화를 찾아주고자 오신 성자입니다. 

우리 인류는 위대한 스승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열반(중도)의 세계 
늙음과 병듦과 죽음이 없고 

근심 걱정 슬픔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계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광명이 비추는모습)

 

모두 거룩하고 성스러운 부처님 되시기 바라며 합장합니다. 

 

 

 

 

가수 정솔모
[저의 노래는 저작권 행사를 하지않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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