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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의 향기

빛속으로 2019. 8. 16. 13:49



 

 

 

해탈의 향기

 

                       윤철근  

 

 

과거의 슬펐던 추억에 억매여서 고통받지 말고

즐거웠던 지난 날들을 생각하며 그리워도 말자.

 

신기루 같은 미래의 꿈에 잡혀서 끌려가지 말고

오지 않은 장래를 두려워하며 불안하지도 말자.

 

모든 것은 변하며 현재는 강물처럼 흘러가나니 

호 불호 분별망상의 철탑에 갇혀 번민하지 말라.

 

무엇에도 탐착하는 바가 없어 삼세 시공이 비면

지고한 평화에 안락의 꽃이 핀 옛고향 풍광이네.



*해탈 : 근심 슬픔 고통 두려움 번민에서 벗어남

*삼세(3世) : 과거 현재 미래의 세 가지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