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유의 정원 대자유의 정원 / 각우 윤철근 이런저런 견해가 갈등하고 싸우므로 마음에는 격랑이 일며 세상은 코끼리떼가 울부짖듯 하네. 생각이 환영 같고 무상함을 깨달아 거미줄에 걸린 나방처럼 망념에 포박되어 아우성치지 않으면 마음은 한가롭고 고요하여 밝고 평화로운 대자유의 낙원에 구멍 없는 피리소리 그윽하니 가끔은 어지러운 일상을 벗어나 신선처럼 선경을 거니세. 카테고리 없음 2020.11.21
늙지 않고 죽지 않는 물건 (천상의나비 성운) 늙지 않고 죽지 않는 물건 覺牛 윤철근 늙지 않고 죽지 않는 세상에서 오직 유일한 한 물건이 나에게 있다오. 스스로 행한 선악의 업에 의해 지옥에 가고 축생이 되며 인간이 되었다가 천상의 신이 되기도 하는 여의주라오. 볼 수도 없고 맛도 색깔도 향도 없지만 느끼고 인식하고 생각하고 분별하는 생멸을 초월한 절대성으로 누구나 차별이 없고 평등한 지금 보고 듣는 자기 물건이 세상에서 유일한 불가사의 보물이라오. 카테고리 없음 2020.11.08